봉사단 학생대표인 장석원(의학과)ㆍ양지영(영어영문학과)씨는 선서문을 통해 “우리는 대학의 명예를 선양하고 학생으로서 모범된 행동을 보이고 봉사활동 일정에 따라 성실한 자세로 해외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교수ㆍ학생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명으로 구성된 아라해외봉사단은 오는 15~21일 현지에서 보건의료, 교육, 노력, 문화소통 봉사활동과 활동지 인근 유적지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적지 탐방활동을 벌인다.
봉사 지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광찌성’과 ‘여린현’이다. 이곳은 베트남전쟁 당시 분단선이 있던 지역이어서 고엽제환자가 많은 등 전쟁 피해가 컸다. 현재 재활시설은 1곳뿐이며 위생상태 또한 열악하다.
보건의료봉사는 내과ㆍ소아과 등이며 노력봉사는 초등학교 내 시설 보수작업이다.
교육봉사는 초등학생 대상 미술ㆍ체육ㆍ음악 프로그램 진행이며 문화소통은 다낭외국어대 한국어학과 학생들과의 문화교류다.
현지에선 광찌성 외교청ㆍ의료청 등이 제주대 봉사단을 돕게 된다.
이번 해외봉사는 학생들에게 전 세계적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지역과 국가를 넘어 인류의 행복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제주대는 설명했다.
봉사단은 오는 22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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