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지사는 13일 오후 4시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31일부터 6월10일까지 5회에 걸쳐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이 제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단일 단체관광객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2만여명이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중국 암웨이 황성문(黄聖文) 부총재를 만나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5회에 걸쳐 사상 최대로 제주를 찾는 암웨이 인센티브단을 위하여 안전, 코스별 안내, 환영행사 등 분야별로 전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수준과 만족도가 높은 준비를 해나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인센티브단 쇼핑이 지역상권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황 부총재는 암웨이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기 때문에 그 지역에 보탬이 되는 게 기본 방침이며, 이에 따라 제주도민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여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암웨이에서 자체 쿠폰을 발행하여 인센티브단이 칠성로 등 지역상권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며, “인센티브단이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성산일출봉 야외광장에 판매장을 설치해 달라고 제주측에 요청”했다.
우근민 지사는 또한 크루즈선사인 코스타사 황서령(黄瑞玲) 총경리를 만나, 제주에 기항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음을 강조하며 상생협력 방안과 크루즈 운항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 총경리는 코스타사는 세계 3대 크루즈선사로 지난 2012년 제주특별자치도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제주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올해 2월부터 크루즈선내 선식으로 한식 제공을 시작하고 있는데, 그 원재료로 세계 최고 청정지역인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으며, “2016년 강정 민군복합항 개장에 맞추어 코스타 크루즈 총 3척을 투입하여 연간 180회에서 200회 운항을 추진, 45만명의 관광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서, 코스타사는 수년전부터 이와 같은 대규모 크루즈인프라에 대하여 예의주시해 왔으며, 크루즈가 제주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임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제주측에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해마다 도내 대학생 5-10명정도를 대상으로 크루즈선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이와 같은 기업체인센티브단과 크루즈관광객 유치 확대를 밑거름으로 올해 제주관광 1천만시대를 넘어 1200만시대, 그리고 외국인관광객 3백만시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이에 걸맞게 도민 중국어교육 확대, 중국인 도내 자가운전 제도개선, 국제수준의 수용태세 개선, 관광종사원 친절교육 등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들어 이달 12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0만44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관광객은 16만7657명, 중국인관광객은 14만2948명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49.2%, 70.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