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제주지역사업단(단장 도양회 교수)은 2012~2013년 1단계 평가결과 전국 16개 WISET 지역 사업단 가운데 최우수(S) 평가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WISET제주지역사업단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제주대,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정책과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10년 간 이어온 WISE프로그램(여중·고생 이공계 인재 양성)사업에서 이공계 여대생 지원 부분을 강화해 출범한 WISET 사업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여중생 대상 ‘찾아가는 실험실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공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 키고, 여고생 대상 ‘미리가는 연구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이공계 분야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공계열 학과로 진학한 여대생이 전공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생애주기별 여성과학기술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NXCL(넥슨컴퓨터박물관 운영 등)과 함께 마련한 ‘여학생 특화 IT·문화 융합 트랙’ 운영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트랙은 이공계학과 3~4학년 여대생을 선발해 6개월 이상 NXCL 인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IT·문화 융합 분야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3년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운영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프로그램을 수료한 우수한 학생들이 현재 NXCL에 재채용되기도 하는 등 그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