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들이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편하게 휴양하면서 치료도 함께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호텔과 병원 융·복합시설인 ‘The WE 호텔’(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1100도로30)이 2월 9일 낮 12시 개관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의료와 검진, 수치료, 산림치료, 호텔, 관광 등을 모두 결합한 WE호텔이 의료관광 유치전략의 선도모델로 보고, 의료+휴양 융복합모델을 다른 지방자치단체등에도 장려하는 한편 이번 개관식에서 ‘외국인 환자 100만명 유치를 위한 퀀텀점프 원년 선포식’을 개최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의료관광을 선도해온 한라의료재단(제주한라병원)이 3년여간 준비 끝에 설립한 WE호텔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최고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청정제주의 대표적 천연자원인 물을 이용한 메디컬 스파(Medical Spa)와 천연림을 이용한 산림테라피 등 제주의 특성을 활용한 자연치료요법으로 도심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내고 청정한 기운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와 휴양이 필요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개관식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최영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해 국내 보건산업 및 의료관련 주요 인사와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외국 관계자, 도내 각급 기관단체 대표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개관행사는 제1부 WE호텔 그랜드 오프닝 행사와 제2부 해외환자유치 융복합 서비스모델 활성화 세미나로 나눠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