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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버려진 양심을 줍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바뀌었으면…
[기고]버려진 양심을 줍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바뀌었으면…
  • 영주일보
  • 승인 2014.01.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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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은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 김달은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시민이 의식주 등의 다양한 생활 활동 과정에서 쓰레기는 당연히 발생하게 되고, 그것을 클린하우스에 배출하면 행정기관에서는 분리·선별하고 수거하여 재활용, 소각, 매립 등의 방법으로 안정하게 처리하게 된다.

필자는 가끔 야간에 시내거리의 청소상태를 점검해본다.
환경미화원이 퇴근한 시각이라 거리에는 담배꽁초, 휴지 등 각종 쓰레기들이 바닥․모퉁이에 너절하게 뒹구러져 있고 클린하우스에는 분리가 안 된 혼합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누가 버렸는지는 모르지만 쓰레기를 보면서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내 알바 아닌 자기만의 편의주의로 사는 아무런 개념이나 의식 없는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이 가로청소를 하고 클린하우스에 버려진 쓰레기를 분리하여 처리하면 도심지는 다시 깨끗한 거리로 바뀐다.
왜 이렇게 매일 반복적인 일을 해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한다.

시민들에게 홍보 부족으로, 아니면 싱가포르 나라처럼 강력한 단속을 펼치지 못한 것으로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삼척동자라도 다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시민의식의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시에서는 생활환경 기초질서 시민의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환경체험 학습장 운영, 동영상 제작을 통한 교육 실시, 캠페인, 체험프로그램 개발, 언론 매체를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 등을 연중 실시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많은 동참을 기대해 본다.

우리 제주의 자연은 국제연합 교육과학기구인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생물권보전지역지정,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트리플 크라운 달성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도가 목표로 지향 하고 있는 2020년 세계환경수도가 성공되려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양심을 줍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전환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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