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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지사, “시급한 음용수 문제 완전 매듭”
우근민 제주지사, “시급한 음용수 문제 완전 매듭”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1.14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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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추자면 연두방문, “상시 활용할 수 있는 시설 갖춰 주민 복지 최선”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추자면을 연두방문 주민과의 현장대화행정을 했다. 우 지사는 수협이 운영하는 참조기 가공공장을 들러, 이정호 조합장의 안내로 어획 참조기를 굴비로 가공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열심히 추자도의 명품 굴비를 만들어 어민소득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추자면을 연두방문 주민과의 현장대화행정을 했다. 우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현안인 상수도, 어르신 종합복지관, 의료, 해양수산분야 등 지역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밝히고 대화행정을 주재했다.

이날 우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추자면지역에 대해 우선 가장 시급한 문제로 음용수 문제를 들고, 올해까지 완전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550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했고, 올해 상반기에 대서리 등 408가구에 물을 공급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지사는 벽지도서인 추자면지역에 대해 현재 추자면보건지소에 근무중인 공중보건의 4명에 추가해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할 수 있을 정도의 의료진이 상주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 지사는 대서리, 영흥리, 예초리, 신양1.2리, 묵리 등 6개리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어르신들이 목욕이나 건강교실 운영 등 필요시 상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주민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 지사는 지역사회발전을 위해서 문화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섬 사람이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고구호 추자면장으로부터 간단한 업무 브리핑을 받고 주민과의 대화행정을 주재했으며, 배석한 박재철 자치행정국장 및 이용철 보건복지여성국장, 문원일 수자원본부장, 박태희 해양수산국장 등 실무국장으로 하여금 현안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이날 우 지사는 의료, 문화, 물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 해결하겠다고 하면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무부서로 하여금 건의 사항에 대하여 상세히 파악해 적극적인 검토를 한 후 해소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추자면을 연두방문 주민과의 현장대화행정을 했다. 우 지사는 수협이 운영하는 참조기 가공공장을 들러, 이정호 조합장의 안내로 어획 참조기를 굴비로 가공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열심히 추자도의 명품 굴비를 만들어 어민소득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건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이승현씨(추포도)는 추포도에 선박접안시설 및 전력문제를 건의했다. 선박 접안시설이 없어서 뭍나들이와 해녀 물질작업시 수확물 인양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추자요양원은 어르신들이 병의원을 방문하기 위해 제주에 가려면 2~3일을 걸려야 한다면서 선박편 교통편의 증진 및 전기 난방비용 지원을 건의했다.

▲이경송씨(신양1리이장단협의회장)는 여객선 터미널 이전 및 각 마을별 경로당 화장실의 현대적 개선, 난방연료비 지원을 건의했다.

▲횡간도 주민 김영택씨는 마을안길이 2곳 있는데 한곳은 아예 포장이 안돼 물질한 해녀들이 수확물을 운반하기 어렵다고 건의했다.

또한 추포도주민들이 완도에서 들어올 때 낙도주민이 대우받는 선박요금 할인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도와 완도군이 행정협의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신양리의 한 주민은 연근해 쌍끌이 대형어선의 연근해 어선 어로금지구역이 확대돼 운영될 예정인데, 추자면의 경우 유자망 어업이 주 어로인데, 유자망까지 확대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다문화가정의 필리핀 출신 주부는 자신의 부모님들이 추자면에 와서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다른 주민은 추자면 산림지역에 고사된 소나무를 충분히 제거, 재선충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추가 예산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우 지사는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에 앞서 추자면 대서리 및 영흥리 경로당과 다문화가정 한글교실을 방문, 다문화가정의 주부들이 한글교육과정을 둘러봤으며,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에 이어 바로 하추자의 묵리 및 신양1.2리, 예초리 소재 경로당을 방문하고 어르신들의 불편한 점을 들었다.

이어 우 지사는 수협이 운영하는 참조기 가공공장을 들러, 이정호 조합장의 안내로 어획 참조기를 굴비로 가공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열심히 추자도의 명품 굴비를 만들어 어민소득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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