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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 제주산 월동무…4만2천톤의 추가수급조절 조치로 가격안정 청신호
김우남 의원, 제주산 월동무…4만2천톤의 추가수급조절 조치로 가격안정 청신호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1.13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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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4만2천톤의 월동무를 수매 및 시장격리 등으로 수급조절

▲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乙)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의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해 4만2천톤의 제주산 월동무를 시장에서 격리하고 감축하는 등, 추가적인 가격안정대책을 제시함에 따라 월동무 가격안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乙)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조속한 제주산 월동무의 가격안정대책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는 국회 및 생산자단체 등의 요구에 따라 10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하고 제주산 월동무 처리난의 해결책을 최종 확정했다.

2013․4년산 월동무는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으로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우남 의원과 농협 등은 지난해부터 월동무 처리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수립을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정부는 농협을 비롯한 생산자단체가 7천8백톤을 자율감축하고 소비촉진 홍보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월동무 처리 난에 대응해왔다. 하지만 올해 1월 상순 기준으로 월동무의 도매 평균가격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민간주도의 대책은 시장에서 큰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김우남 의원은 정부 주도의 보다 강력한 대책마련을 조기에 수립해 발표함으로써 시장이 이에 반응할 수 있는 추가조치를 마련할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요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요구 등을 감안해 생육상황 현장점검(1월 3일) 및 월동채소 수급 및 가격점검 긴급회의(1월 8일)를 통해 최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지난 10일 제9차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하여 정부대책을 심의했다.

이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 2천톤의 월동무를 수매하고 3만톤의 월동무를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시장격리 물량 중 2만톤은 즉시 격리하고 향후 수급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1만톤을 격리한다.

또한 산지유통인(신선채소협동조합)도 1만톤을 자율감축하기로 함에 따라 총 4만2천톤의 월동무에 대한 수급조절이 이뤄지며 추가적인 소비촉진도 병행된다.

이는 4만톤의 시장격리를 요구해왔던 생산자단체 등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써, 정부의 추가대책은 월동무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참고로 자율감축이란 농협 등이 수확 전 상태의 무를 사전에 구매한 후 가격이 회복되면 시장에 재 출하하고, 여전히 공급이 과잉되면 산지에서 감축하는 수급조절방법이며, 시장격리란 민간의 자율감축을 정부가 직접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김우남 의원은 ”정부의 추가적인 가격안정대책 마련이 앞당겨진 것을 환영한다”며 ”가격안정대책의 조속한 집행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장상황에 따른 추가대책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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