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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부터 농작물을 지켜라.
기후 변화로부터 농작물을 지켜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4.01.11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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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억 원 투입 기상관측 표준화법에 맞은 농업기상 관측시스템 구축

▲ 관측장비 점겁
기후변화 대응 농작물 재해예방 기상시스템이 기존보다 더 정밀하고 빠르게 농업인들에게 서비스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도내 30개소의 농경지 간이 AWS를 설치한 이후 2009년에 서리(저온)정보 SMS 및 병해충 방제정보 홈페이지 구축 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2년에는 농업기술정보 스마트폰 ‘앱’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3천여 명의 농업인이 ‘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사업은 서리(저온)정보 SMS사업은 연간 20억원 이상의 피해예방 효과가 있어 2011년부터 13년까지 안전행정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3회에 걸쳐 녹색성장 및 정보화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기존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은 간이 기상관측 장비로 보다 정밀한 자료를 농업인에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상관측표준화법에 준하는 기상시스템으로 전면 교체하게 된다.

오는 6월까지 장비 교체 작업이 끝나면 제주농업인들은 대기 온․습도, 강수량, 풍속, 일사량과 현재 기상청에서 제공되지 않는 초상온도(지면 1〜5㎝ 높이에서 관측한 온도), 토양 20㎝깊이의 수분과 지온, 이슬지속시간 등 9개 기상요소를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된다.

20㎝깊이에 묻힌 토양수분센서는 지역별 토양수분변화를 측정해 작물별 관수시점을 판단 온라인으로 제공이 가능해 농작물 가뭄피해는 물론 농업용수 절약 등 과학적 영농실천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D/B된 토양온도를 활용하여 노지감귤의 개화시기와 봄순 발아시기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고도별 재배작물 적지를 판단하는 기초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의 안정생산에 기여하고 정부 3.0실현에도 한걸음 더 다가서는 농업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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