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대정농협(조합장 강정준)이 오는 15일부터 3월 17일까지 대정 상모리 소재 대정농협 전분가공공장에서 상품가격 지지를 위해 비상품 가공용 감자를 수매한다.

이번 수매 대상은 2013년 가을에 파종하여 오는 3월까지 수확하게 되는 2013년 가을감자 중 비상품 가공용 감자이다.

이번 비상품 가공용 가을감자 수매 계획물량은 2,000톤으로 수매가격은 kg기준 180원이며 수매규격은 조림용(직경 2.5cm)제외 전 규격이 해당된다. ※ 최근 2개년 수매실적 (4,449톤) : 2012년산 2,092톤, 2013년산 2,357톤

대정농협은 비상품 가공용 가을감자 수매지원을 통한 시장격리시 도매시장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어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락도매시장에 반입된 감자의 최근 경락가격은 20kg 한상자당 상품이 28천~33천원, 중품이 18천~28천원, 하품인 경우 2천~18천원 대에 낙찰되고 있다.

한편, '13년산 제주지역 가을감자 재배면적은 작년(1,756ha)보다 28.4%(498ha) 감소한 1,258ha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생산량도 작년(25,645톤)보다 4,393톤이 감소한 21,252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적 감소원인은 당근, 무, 양배추 등의 월동채소로 작목을 전환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