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호 대변인은 “특히, ‘경건한 4.3제단 앞에서는 모든 지도자들이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만을 말하고, 정치적인 수사(修辭)가 난무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당부는 지금까지 4․3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온 일부 정치인에게 따끔한 충고가 되었을 것이므로 그 의미가 더욱 짙다”고 말하고, “이문교 이사장의 취임사 그 일부는 1994년 당시 힘든 과정을 거쳐 공준위(추모제공동준비위원회)와 대타협을 이루어내어 민(民)과 관(官), 그리고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이 함께 위령제를 지내게 했던 신구범 전도지사의 4․3에 대한 인식과 그 치유방식이 서로 일맥상통(一脈相通)함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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