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도내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지질명소 중 4곳을 탐방하는 핵심지질자원 탐방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핵심지질자원 탐방프로그램은 도내의 핵심지질자원을 만장굴-성산일출봉, 주상절리-서귀포층-천지연폭포, 산방산-용머리해안, 수월봉의 4개소로 나누어 1월 18일부터 설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회당 40명씩 총 160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에 탐방프로그램의 방문 지역들은 이미 뛰어난 경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관광지들이지만 지질학적인 관점에서 연구가치가 높은 지역들로, 앞으로 세계적인 지질관광지로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질자원은 유네스코에 의해 제주의 핵심 지질명소로 지정된 지역으로, 각 지역마다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제주도의 형성과정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산활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기존의 경치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해당 지역별로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여, 주요 포인트에 대한 지질 해설은 물론, 지역의 역사, 전설, 문화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 그 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제주의 지질 이야기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탐방프로그램은 제주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이해를 통하여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질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이러한 탐방프로그램이 마을중심의 관광 상품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1월 6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는 본 탐방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고,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순서대로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 및 융복합사업단(064-740-6086)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문의: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 고형준 (740-6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