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지사는 27일 오후2시,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외래관광객 1200만번째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환영 행사의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1,200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1978년 100만 명, 2000년에 5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작년 11월 21일 1,00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13년 목표치인 1200만 명을 넘어서며, 12월 27일 1,200만 번째 외래 관광객을 제주국제공항에서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문체부 차관과 우근민 제주자치도지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등이 참석해 외래 관광객 1,2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우 지사는 "먼저 1,20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되신 분께 축하드린다."라고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우 지사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국가 관광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2011년 32위에서 2013년 25위로 7단계 올라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이와 함께 "관광이 제주경제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1.9%보다 훨씬 높은 5.3%로 전국에서 증가율 1위를 차지하였으며, 고용률도 70.8%로 전국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 지사는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공항인프라 확충을 조속히 추진하여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500만 시대 그리고, 제주관광 2천만 시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요청했다.
한편, 올해 한국 관광은 일본 엔저현상, 북한 핵실험 등 한반도 안보 위험, 중국 여유법(旅遊法) 발효 등 관광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11월까지 전년 대비 9%의 증가세를 보였다.
1,200만번째 한국을 찾은 주인공은 마자오(馬礁)씨, 31세의 중국인 마씨는 “제주의 자연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여행을 왔는데 이런 행운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