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부위원장은 2013년 마무리와 2014년의 시작을 초심으로 생각하고 제주도 전역의 문제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민생탐방을 계속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7월 30일 제주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후 제주도의 현안문제와 제주의 미래를 생각하며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를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김 부위원장은 지역의 현안문제들이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쉼없이 듣고 느끼며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제주의 당면 최대현안인 소나무재선충문제의 현장에 이은 두 번째 민생탐방은 제주 생명산업의 하나의 축인 감귤에 집중했다.
김 부위원장은 12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감귤 생산농가들을 방문하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현장의 어려움에 주목하고, 인건비와 농자재는 물론 비료값 농약값 등 생산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에 대한 농가의 고충을 들었다.
특히 감귤 출하기의 인건비 문제는 계획적인 출하를 하는데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감귤출하기 계절만이라도 농가에 도움이 되는 인력지원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12월 27일, 하루 100여톤의 감귤유통을 하고있는 거점APC의 하나인 제주남원농협 유통사업소를 방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자리에서 김진영 소장의 안내로 사업소를 둘러보면서 거점APC의 현실을 확인했으며 지역의 고용창출에도 유통사업소가 일익을 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소장은 “감귤의 출하시기만이 아니라 1년내내 운영을 해야하는 유통사업소의 특성이 있어 전문경영인의 양성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면서 “ 남원농협유통사업소는 하루 7-80명의 인원을 고용하므로 고용창출면에서도 지역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감귤주산지역을 중심으로한 규모가 있고 현대화,위생화, 첨단화된 품질위주의 유통혁신을 위한 거점APC를 확대해 나가야 감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며 "박근혜대통령이 감귤명품화를 약속한만큼 정책적인 연계를 통해 현실화 할 수 있는 감귤 우수농산물 관리제를 구체화시키는 것도 필요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한중FTA에 대한 감귤의 위기와 관련하여 "감귤은 어떠한 협상이 되더라도 양허제외 품목에 반드시 포함되어 제주 생명산업의 한 축인 감귤이 몰락하는 일만큼은 막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