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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던 ‘무청’ 새로운 소득원으로 효자 품목
버려졌던 ‘무청’ 새로운 소득원으로 효자 품목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12.24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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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무청 가공시설 4개소로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효과 톡톡

 
무 수확 후 버려지는 무청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태어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은 2013년 근채류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무청가공시설을 지원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월동 무를 수확할 때 무청은 밭에 버려지는 사례가 허다해 병해충 서식처 등 식물 도는 토양 오염원으로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단지로 여겨져 왔다.

이 사업은 ‘친환경동백영농법인(대표 김희진)’과 공동으로 자부담을 포함한 사업비 2억6천만 원을 투입해 무청가공시설 1식과 급냉시설 60㎡를 신축해 지난 12월 3일부터 본격 가공하고 있다.

무청 가공은 물 거품을 이용한 세척방법과 수증기를 이용한 삶는 방법으로 1일 10톤 내외의 무청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으로 매일 무 청 수집 6명과 가공작업 12명 등 18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한 무 청 가공시설은 2011년도에 1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2개소, 올해 1개소 등 모두 4개소에서 무청을 생산하고 있다.

2010년도에 ㎏당 300원이던 무 청 가격은 지난해 750원 까지 올랐지만 무청의 수요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많은 인건비가 소요되어 친환경동백영농법인은 앞으로 기계화시설을 더 확충하고, 작업 인력 숙련화 등 인건비 절감 방안을 모색해 나아갈 방침이다.

허태현 소장은 ‘가공시설 현대화와 규모화로 고품질 무 가공품 생산기반을 조성해 근채류 과잉생산에 따른 물량조절로 내수가격 안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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