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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60년 일생바친 '맥그린치' 신부 뜻 받들자
제주에 60년 일생바친 '맥그린치' 신부 뜻 받들자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12.21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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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업회 발기인 대회 개최, 업적과 숭고한 人類愛 정신기려

▲ P.J.맥그린치 신부
임피제(P.J.맥그린치) 신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승준)에서는 지난 21일(토) 한림체육관 회의실에서 발기인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맥그린치 신부 기념사업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박승준 추진위원장을 상임대표로 하여, 양승문 前 한림읍장, 양영철 제주대 교수, 임문철 화북성당 신부를 공동 대표로 선출하고, 내년 초 창립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오래전부터 한림읍을 비롯한 도내 전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은 맥그린치 신부가 제주 지역에 남긴 높은 공적을 현양하는 운동을 벌이자는 공감된 여론이 있어 왔다.

이러한 뜻을 구체화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한림읍지역 자생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지난 7월 16일 한림읍민은 물론 전 도민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기념사업회를 창립하기로 뜻을 모아 한림읍 자생단체장 등 18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여러 성당 신부님과 관련 인사들을 방문하여 사업 취지를 설명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많은 도민들이 사업추진에 공감하고 있다.

▲ 맥그린치 신부의 제주삶을 재조명하기 위한 기념사업회 발기인 대회가 21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림읍 한림체육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맥그린치 신부는 1954년 4월 한림공소(성당) 초대 주임신부로 임명된 후 한림 및 성이시돌 성당 설립, 성이시돌 의원 및 양로원 설립, 한림신용협동조합 설립, 4-H클럽 조직 통한 종자은행·가축은행 개설, 양모산업, 이시돌 목장 개발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업적을 남겼다.

성이시돌 농촌산업개발 협회 창설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 일자리 창출, 자립 기틀 마련 등 농촌계몽 운동의 선구자로 맥그린치 신부의 성공사례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기사팁=맥그린치 신부는 1951년 12월 21일 아일랜드 성 골롬반 신학교 성당에서 케니 주교의 집전으로 사제서품을 받은 바, 사제서품은 받은 지 62 주년이 되는 12월 21일을 기념하면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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