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위원장은 21일 오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저서인 ‘고희범의 제주 깊이보기 이것이 제주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여 간에 걸친 제주탐방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찾는 것이 미래 비전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깨닫게 됐다”며 “더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1%밖에 되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제주는 지금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과 관광객 1000만명 시대 등 세계로부터 조명을 받고, 세계가 찾는 지역이 되고 있다”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 등 모든 자산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극대화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제주를 '미래가치로 가득한 보물섬'이라고 규정했다.
고 위원장은 향후 제주가 가야할 방향으로 △환경친화적 산업 △풍부한 문화적 자산 활용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축복 받은 땅 △치유의 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일(제주시 갑)·김우남(제주시 을)·김재윤(서귀포시) 민주당 국회의원,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민주당·제주시 삼도1·2·오라동)을 비롯해 김태환·신구범 전 지사와 고진부·장전언 전 국회의원, 강지용 새누리당 도당위원장과 고계추 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정문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정세균 상임고문, 박지원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영상으로 메시지를 통해 축하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출판기념회 사전행사로 열린 축하공연에서 무대에 등단, 노래패 ‘모다정’과 함께 드럼을 연주하며 '아침이슬' 등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