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귀포시는 사업비 14억2천만원을 관내 5개 전통시장에 투자하여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자하여 상수도 및 시설물정비, 모슬포중앙시장에도 5억원을 투자 아케이드 설치공사 완료하여 고객과 상인들의 불편사항 해소 및 깨끗한 시장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내년도에는 240%증가한 34억2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대정오일시장 장옥개보수,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 7개 전통시장에 대하여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여 보다 쾌적한 고객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제주올레코스 운영과 2010년~2012년 문화관광형시장 특성화사업에 힘입어 전통시장을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횟집 등 야시장이 운영되어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저녁때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1월 1~2일에는 “올레시장 올레축제”를 개최하여 시장이용객과 상인들이 맘껏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제는 전통시장이 제주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는 하루평균 고객수가 1만3000명으로 급격히 늘면서 매출도 급성장했다. 올레시장을 찾는 손님 가운데 무려 60%이상은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과 올레꾼 등 외지인들이다. 또한 타 지자체와 기관․단체의 방문도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만 해도 전국 24개 기관․단체에서 600여명 이상이 벤치마킹을 위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방문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올해 4월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 평가에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에서 전국 1,511개 시장 중 4위를 차지헸다. 또한 지난 10월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우수시장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특히, 오일시장 상인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상인대학을 운영하여 상인들 스스로 친절 및 마케팅 기법 향상 등 상인역량 강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4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증가하는 중국인관광객 대비 상인대상 중국어회화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인근에 있는 중문관광단지와 연계, 중문오일시장내에 야시장을 개설․운영하여 먹거리와 볼거리 등 새로운 야간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완료 및 야시장 기반공사를 시행중이며, 2014년 상반기 내 야시장 점포 설치 및 야시장 개장예정이다.
점포 15개 내외로 먹거리 및 특산품 판매, 오일시장내 공연장을 활용하여 각종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고객들의 즐길거리도 적극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중문관광단지 이용고객 및 관광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야시장 내 특색있는 먹거리 판매, 공연 등을 통하여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킴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주민소득 창출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