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공선출하회 연도대상은 시장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공선출하회 육성을 통한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시상제도이다.
하귀농협 월동하우스감귤 공선출하회는 지난 11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실시한 지역단위 선발과정을 통과한 9개의 지역별 최우수공선출하회 조직들의 경선을 펼치는 연도대상 경진대회에 참여하여, 연도대상 금상에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2014년 2월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부상으로 우수탑, 시상금 3백만원과 해외연수의 특혜이 주어진다.
월동하우스감귤 공선출하회는 회원수가 57명으로, 13년전 작목반으로 결성, 2009년 공선출하회로 재결성되었고 도내에서 선도적 공선출하회 조직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2013년 공동계산 실적은 31억원으로 회원 1일당 출하액이 5천만원을 상회하고 있고, ▲엄격한 회칙을 통한 결속력 강화와 점수제 공동계산 실시, ▲자생적학습조직운영, 농가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강화, ▲사르르, 뜨레찬 등 자체 브랜드 개발 등 상품성 향상 등을 통한 농가실익 제고 노력 등의 성과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하귀농협 관계자는 금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전문화된 공선출하회 육성을 통해 농업인의 실익을 제고하고 산지유통의 전국모델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팁=공선출하회 : 공동선별 공동계산 전속출하조직의 약칭으로 농협과 농가간 출하계약에 의해 계열화하고 가입과 탈퇴가 제한되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생산단계에서 부터 최종 판매까지 농협이 주도하며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 실천을 의무화 하는 전문화된 출하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