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제주시 갑, 민주당)은 제주도를 국내 전기차 산업 모델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 기술료지원사업으로 ‘제주도 내 전기차 사업촉진을 위한 운영시스템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예산 5억원(총 사업비 7억1천8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은 △ 충전사업자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통합운영시스템 개발 △ 제주도내 충전서비스 프로세스 정비 및 충전사업자간 회원정보 상호 인증 체제 개발 △ 타 지역 활용 가능한 충전인프라 구축 및 운영 표준모델 제안 등으로 과제 개발 성공 시 제주도가 전기차 사업을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기술개발과제 수행은 제주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두드림, ㈜인포마인드, ㈜이엔티 등 순수 제주도내 대학 및 중소기업이 맡게 돼 제주도를 국내 전기차 산업의 대표 모델로 육성하는데 도내 기업들의 역할도 크게 강화될 수 있게 됐다.
강 위원장은 “정부에 제주 전기차 육성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여러 차례 협의와 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예산 확보를 하게 됐다”면서 “도내 대학 및 기업들이 제주도를 국내 전기차 산업의 대표 모델로 키워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제주를 전기차 산업의 대표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이번 과제 수행으로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내면 제주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앞서나가는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술료지원사업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산업기술개발사업의 실시기관 등을 대상으로 R&D 성과 창출 및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R&D 재투자, 기술개발 장려 및 촉진 분야 등을 위한 연구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