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행 사용하는 지번주소는 1918년 일제 강점기에 도입되어, 지금까지 줄곧 사용되어왔으며, 그동안 도시화, 산업화 등 각종 개발로 인하여 지번의 순차성이 훼손되어 그 위치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에 건물번호를 주소로 사용했던 역사적 배경과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사용하는 보편성 및 위치 찾기 편리성을 고려하여, 도로마다 도로명을 부여하고 그 도로를 따라 위치한 건물에 번호를 체계적으로 부여하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표현하는 ‘도로명 주소’를 도입하게 되었다.
‘도로명 주소’를 2014년부터 전면사용하게 되면 우리나라 주소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각 지역을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도 길 찾기가 편리해지게 되며, 경찰․소방 등 응급 구조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제고될 것이며, 경제분야에선 물류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의 대폭 축소로 국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명 주소’와 관련하여 상세한 자료는 홈페이지 ( www.juso.go.kr ), 스마트폰 ( 앱 - 주소찾아 ), 포털사이트에서 인터넷 검색창에 지번주소를 입력 - 도로명주소 확인, 해당 시 종합민원실 새주소부여담당등에 문의하면 상세하게 알수 있다.
2014년, 내년은 우리 제주에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6.4)와 더불어 제95회 전국체육대회(10.21-27)가 열리는 중요한 해이다.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선제적인 도로명 주소 사용이 절실히 필요하며, 이를 통해‘제주특별자치도 발전의 초석’이 됨과 아울러 국가의 위상 또한 높아질 것이라 확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