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과발표회는 도민 및 기업체 관계자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대 창업동아리 32팀 및 캡스톤디자인 73팀(지도교수 105명, 학생 511명)이 그 간의 탐구활동에서 얻은 성과물에 대해 전시ㆍ발표를 하고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창업동아리 심사 결과 7개 팀을 선발하여 제주도내 유관기관장상을 시상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우수한 3개 팀은 best of best로 선정되어 명예상이 주어졌다. '제주시티투어 가이드북과 프로모션콘텐츠디자인‘ 작품을 선보인 버스타멍팀(산업디자인학부 4 신현지 외 1인)이 대한민국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상을, '제주도 유일 수출마케팅 업체’ 창업계획을 발표한 ‘FM company'팀(무역학과 4 박동석 외 3인)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상‘을, ’꽃과 과일을 이용한 맥주‘를 제조한 ’KJK'팀(생명공학부 3 강규언 외 2인)이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캡스톤디자인은 총 73개의 팀 중 상위 22개의 팀을 선발하여 제주대학교 총장상, 가족회사협의회장상 및 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하였다. 대상에는 ‘추리형 보드게임 형식의 팀빌딩 프로그램’을 개발한 셜록홈즈(관광경영학과 임성민외 6인, 지도교수 홍성화)팀이 수상하였고, ‘곡류발효액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한 미앤미(식품영양학과 곽현미 외 3인)팀과 ‘병귤의 당전이 효소를 통한 flavonoid의 효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5147(생명공학부 양동식 외 3인)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팀들을 지도한 지도교수에게는 “우수지도교수상”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 중 눈에 띄는 한 가지는 “캡스톤옥션”이다. 학생-지도교수-기업이 함께하는 융합형프로젝트 작품에 대해 기업이 직접 심사하고 기술이전을 위한 투자를 결정하는 옥션시스템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22개 기업이 2900만원의 옥션투자 의향을 보인 만큼 학생 아이디어가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가 되었다. 또한 평범한 옥션을 탈피한 리버스옥션(역경매)2건, 공동구매도 1건이 성사되어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기존의 취업박람회 형식을 탈피하여 운영된 “리버스 잡페어”는 취업자가 부스를 방문한 기업 관계자에게 자신의 작품설명과 함께 본인을 적극 홍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장에서 학생 1명이 취업이 확정되었고, 우수 학생 44명의 이력정보를 받은 기업에서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러브콜을 보내놓은 상태이다.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이번 결과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결과물을 기업과 도민들에게 소개하여 LINC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제주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