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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팔공회 송년모임, 어려운 이웃에 김장나눔 3년째 계속
한라팔공회 송년모임, 어려운 이웃에 김장나눔 3년째 계속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12.04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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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탐라향 식당에서 김장해 전달…안덕면지역 어려운 이웃에 전달

▲ 자료사진-1980년 고등학교에 입학한 제주도내 16개교 동기생 모임 한라팔공회(회장 김원창)가 7일(토) 오전 10시 도두동 탐라향식당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겨울 김장을 담근다.
“연말 술 마시고 흥청망청 돈쓰고 몸 버리는 송년모임 이제는 달라져야죠.”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며 보람도 나고 연말연초가 행복해지지 않겠습니까”

1980년 고등학교에 입학한 제주도내 16개교 동기생 모임 한라팔공회(회장 김원창)가 7일(토) 오전 10시 도두동 탐라향식당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겨울 김장을 담근다.

한라팔공회 ‘이웃사랑 김치나눔’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2011년 애월읍, 2012년 구좌읍에 이어 금년은 서귀포시 안덕면 지역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복지시설 등에 400포기(소요예산 400만원 상당)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할 계획이다.

80명 전회원이 남성회원이다 보니 양념이며 김치를 잘 담글 수 있을까 의심이 가기도 하겠지만 회원들 중에는 식당 운영 등 전문 요리사 등 다양한 기술과 직업을 갖고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선행이 지속되면서 회원 부인들의 참여도 늘고 있고, 노력봉사를 자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한라팔공회의 이 같은 활동은 회원간의 유대강화 뿐만 아니라 회원 개개인들에게 보람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라팔공회는 그동안 자체 회비로 나눔행사를 추진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어렵고 힘든 시절 자신들을 길러준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나눠줄 대상자들의 건강까지 고려해 조미료를 최대한 쓰지 않고, 천연재료를 활용하는 꼼꼼함까지 보태고 있다.

김치 전달은 오후 1∼2시경 탐라향식당에서 안덕면(면장 김창운)에 전달될 예정이고, 안덕면은 사전에 협의된 대상자를 일일이 찾아가 전달할 계획이다.

한라팔공회는 김치전달을 끝으로 현장 식당에서 돼지고기를 삶아 김장김치로 가벼운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송년의 의미를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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