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그물 1만1000폭, 10억2천3백만원 투자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추자도 조기 자망 어선 16척을 대상으로 약 9억원을 투자하여 생분해성 어구 9,600폭을 공급한데 이어 내년에는 약 10억2천3백만원을 투입, 자망어구 11,000폭을 공급키로 했다.
생분해성 어구는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 조류 등)에 의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쉽게 분해되는 재질로써 물 속에서 2년째부터 녹기 시작하여 5 ~ 6년 경과 후에는 완전히 분해되기 때문에 기존 사용되고 있는 나일론 어구가 자연에서 분해되는 기간이 500년 이상이 소요되는데 비하여 무려 100배나 빨리 분해되는 셈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존 나일론 어구에 비하여 가격이 비싼 생분해성 어구구입시 가격차액을 지원해 주는데 생분해성 어구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인증한 제품으로써 어획능력은 기존 나일론 어구와 대등하면서 자연 분해력이 강해 수산생물의 산란장, 서식장을 보호를 통한 수산자원 회복과 해양쓰레기 감소 등 청정 바다환경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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