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전기 및 가스 안전사고의 위험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한 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취약가구 600여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안전점검 및 노후 시설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 가스판매업사업협동조합과 제주시가 협약을 맺어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 주택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진단과 전기시설 노후부품 교체 및 위험시설을 개보수 해주고, 가스설비에 대한 점검과 가스안전시설 정비 등 병행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0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비지원이 되어 왔으나 2013년부터는 국비지원이 중단되어, 재난취약계층 대부분이 생계유지문제로 생활안전에 소홀, 각종 재난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특수시책인 민생시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재난에 취약한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화재·가스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미연에 방지, 사회적 약자들도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없는 안전한 제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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