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가 지난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농촌사랑지도자 연수원 실시한 찾아가는 귀농귀촌교육을 실사하면서 교육을 수료한 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6일 밝혔다.
설문조사결과 조사자의 일반적 특성을 보면 설문조사 결과 응답한 교육참여자는 76명중 65명이다. 설문조사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이 52명으로 80%를 차지하고 여성이 13명으로 20%로 남성비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 77%로 주를 이루고 있고 60대이상은 1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30대이하는 7명으로 적은 편이다.
최종학력을 보면 대졸이 45명으로 69%,대학원졸이 9% 등 78%가 고학력자일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또는 최근 직업을 보면 회사원이 48%로 가장 높고 자영업이 42%로 그뒤를 잇고 있다. 귀농전 거주지역을 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94%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설문조사별 현황으로 귀농 결심 동기는 노후생활이 53%로 가장 많고 농촌이 좋아서 오는 것이 32%로 두 번째로 많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귀농교육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으며 지인을 통해 얻는 경우도 16%나 되고 있다. 귀농귀촌 교육 참석 목적은 정보습득을 위해 참석한 경우가 83%로 가장 많다. 이번 귀농귀촌에 대한 교육도움정도는 95%가 도움이 되었다고 조사되었으며 교육생중 70%가 귀농귀촌 교육을 처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귀농·귀촌 시 가장 필요한 정보는 마을에 관한 정보, 토지구입, 농사정보 등 이 비슷하게 나왔다. 귀농·귀촌을 위한 주택마련 및 토지구입 등을 위한 소요비용은 1억원에서 3억원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로 귀농을 결정할 경우 가장큰 요인은 청정지역인 경우가 66%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제주로 귀농·귀촌하여 생활할 경우 가장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경제적 이유가 39%로 가장 크고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29%로 그 뒤를 차지하였다. 또한 향후 영농계획 중인 작물은 노지감귤이 42%와 만감류가 37%로 감귤류 재배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계획중인 영농규모도 대부분 9,900㎟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영농규모는 적게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