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근 우리 시 소속 공직자의 불미스러운 행위가 이어지면서 공직사회 전체가 지탄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시장은 “잇다른 공직 비리로 인하여 시민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음을 전 공직자는 알아야 하며,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불필요한 회식을 자제하고, 음주운전을 비롯해 공직자의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각별히 주의하기를 당부”하면서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또한 제주도의회 예산심의와 관련해서도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설명자료 및 예상되는 질문자료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당초 우리 시가 요구한 예산안이 원안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이어 김시장은 “특히, 올해는 예산안 편성요구권이 시로 이관되어 처음으로 편성되는 만큼 예년과 달라지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자료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상오시장은 “올 한해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해서 부서별 점검을 통해 주요 성과 및 미진사항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고 그간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마무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하고 “아울러 사업예산 잔액 등을 활용한 몰아쓰기 등 시급하지 않은 사업비 지출로 인한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김시장은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주요도로에 대한 제설대책 및 비닐하우스 재해 경감대책 등을 철저하게 수립하여 갑작스런 폭설에 시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며, “연말연시 독거노인을 비롯하여 주변의 불우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자선활동 및 후원자 연계를 활발하게 진행하여 이웃돕기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