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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의원, "제주도가 우 지사의 공약이 98% 완료됐다고…"
우근민 지사, "조사기관서 발표…제주도에서 발표한것 아니"
박주희 의원, "제주도가 우 지사의 공약이 98% 완료됐다고…"
우근민 지사, "조사기관서 발표…제주도에서 발표한것 아니"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11.22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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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제312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에서 박주희 의원이 우근민 지사의 공약 이행률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우근민 지사 공약 이행률을 놓고 박주희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다시 한번 확인에 들어가며 설전을 벌였다.

박주희 의원(비례대표, 무소속)은 22일 오후 제312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에서 우근민 지사를 상대로 공약이행과 관련,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제주도가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는 올해 6월 기준으로 우 지사의 공약사은 51% 완료됐다고 나와 있다”며 “그런데 제주도는 우 지사의 공약이 98% 완료됐다고 보도자료를 냈는데 어떻게 이틀만에 이렇게 차이가 나느냐”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우 지사는 “6월10일 매니페스토본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해서 발표한 자료에는 공약98.5%가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그 기관에서 발표했다”며 “박 의원에게 제출한 것과 비교하면 속인 것처럼 보이는데 제주도에서 발표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의회에 제출한 것인 공약완료가 51%였고, 매니페스토본부의 98.5%는 공약 이행 예정률이여서 혼란을 주고 있다”며 “문제는 매니페스토본부에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힌 감귤식품산업 클러스터, 제2관광단지 조성, 유엔환경대학원 모두 공약이 변경된 것인데 정상추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문제 삼았다.

이어서 박 의원은 “공약이 정상추진이 아니라 미흡이나 보류됐는데도 제주도에서 98% 정상추진 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며 “도민 혼란을 주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우 지사는 “공약 중에 사업명을 변경한 게 아태문화포럼 창설, 프리미엄 맥주개발 등이 있으면 완료시기를 변경한 것은 감귤식품 클러스터 등이 있고, 스키장, 혁신적 트램. 세계적 수준 자연사박물관 설립은 보류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탐라영재관 증축도 있는데 현재 탐라영재관은 증개축이 불가능하다”며 “제주도에서 매니페스토본부의 발표를 인용 공약 98.5%가 이행됐다고 반복하고 있는데 변경되거나, 수정된 내용을 도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 지사의 공약 이행률을 놓고 박주희 의원과 벌인 설전은 우 지사가 공약이행률 98.5%가 아니라고 스스로 밝혀 행정사무감사 때 부터 이어져온 우 지사 공약 이행률 공방은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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