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7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 추진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종합사회복지관별로 지역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정서 함양 등을 위해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성공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경윤호)은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능력 강화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인 “제주에 빠지다” 특화사업을 지난 3월부터 연말까지 운영하여, 문화적·교육적 욕구는 있으나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여가문화체험을 경험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에게 교육·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성태)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통해 미술치료, 웃음치료, 학습지도 및 책 읽어주기, 가족나들이, 부모교육을 함으로써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역사회편견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족의 가족기능을 강화시켜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원식)은 “지역 노인들의 건강 및 취미활동을 통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웃음체조, 건강마사지 프로그램 , 어르신 나들이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경로당을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 개념에서 벗어나, 취미 및 여가생활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은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봉한)도 “북한이탈주민들과 지역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웃사랑 실천하기” 사업을 선정하여 가족기능 회복을 위해 정기적 모임을 갖고 가족교육, 문화활동, 체험활동,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영숙)은 “때 따라 사랑의 찬”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명절, 기념일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독거어르신 및 장애가정을 찾아가 특식을 제공하고 따뜻한 대화로 정서적으로 지지하며 행복을 전하고 있다.
또한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언)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자원 활동가 “사랑 나눔 예술봉사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들에게 자원봉사대로서 건강한 사회참여활동을 장려·권장하고,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주일)은 동제주 문화대학 미술교실 “나를 찾아가는 미술여행” 특화사업을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고 지적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월 특화사업을 공모하여 각 종합사회복지관별 1건을 선정하여 최고 500만원에서부터 250만원까지 총 2,400만원을 지원한 바 있고, 내년에도 지역 주민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복지향상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경 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