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여름 에너지 대란으로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각 산업분야에서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어 올 겨울은 더욱 더 가정 또는 사무실에서부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닥칠 것은 확연하며, 또한 에너지의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에너지 절약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여겨진다.
각 분야별로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요령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공통필수 사항은 건강온도 지키기(18~20℃), 전력 피크 시간대(10~12시, 17~19시) 전기 사용 최대 자제, 개인전열기 사용 안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등 누구나 조금만 신경쓰면 가능한 행동요령이다.
우리주변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지만, 현실적으로 적극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다소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자율절전목표 설정, 에너지 지킴이 지정, 실내 적정온도 준수,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발굴 등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적극 실천해 나간다면 절망을 희망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현대와 같이 에너지 수급 위기감이 자주 발생하는 시점에서는 기업의 생산활동과 국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범위 내에서 불요불급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 3℃ 상승효과, 외풍은 실내온도가 적당해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창틈, 문틈을 막아 난방 에너지 절약, 보일러 연통과 내부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10%의 연료비 절감 등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알고 있는 에너지 절약 약속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아낀 절전 실적으로 소외계층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나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