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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새누리당 입당, “다음에~” 일단 보류
우근민 지사 새누리당 입당, “다음에~” 일단 보류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11.14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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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제주도당 내홍 중앙당 최고위원회로 이어져…우지사 입당 빨간불

 
뜨거운 감자로 비유되는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이 중앙당 최고위원회도 두손들었다.

당직자도 내보낸 채 비공개 심사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도 우 지사의 입당이 보류됐다.

새누리당은 14일 오전 9시 국회 황우여 대표 최고위원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우 지사의 입당에 대해 논의했다.

하루전 제주도당이 심사 유보하며 중앙당에 위임한 우 지사 건에 대한 심사는 찬반이 팽팽한 가운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이날 최고위는 모두 발언 이후 언론은 물론 당직자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낸 후 비공개로 우 지사 입당안건에 대해 토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위원회는 우 지사의 '성희롱' 전력과 탈당 및 민주당 입당 전력 등의 이유로 최고위원회에서도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 입당을 의결하지 못했다.

결국 최고위원회의는 우 지사의 입당 건은 차기 회의에서 계속 심사키로 결정하고, 일단 입당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당에서 일어난 분란과 내홍이 그대로 중앙당까지 이어진 셈이다.

한편 우 지사가 입당 원서를 제출한 지난 5일 이후 당 안팎에서는 반발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박찬식 전 부지사가 '성희롱' 전력과 민주당에서도 버린 카드라며 입당을 반대했고 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진 김방훈 전 제주시장도 입당 반대를 분명히 했다.

김태환 전 지사는 우 지사 지지자 1만7000명의 세몰이 입당과정을 문제삼아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런 기류는 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쳐 중앙당 최고위원회로 이어진 셈이다.

우근민표 뜨거운 감자는 새누리당 중앙당도 눌러 버린채 제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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