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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수출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필요
제주지역 수출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필요
  • 문인석 기자
  • 승인 2013.11.13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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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제주도 100개 중소기업,60.6% 수출지원센터 유치주문
ㆍ해외마케팅 인력부족과 해외시장개척사업에 집중력 요구

제주지역 수출 중소기업 대부분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수출지원센터 설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자치도(수출진흥본부)는 2014년 이후 수출중장기 계획인 ‘제주 수출 3.0 플랜’수립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민선 5기 수출지원정책이 기업의 수출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출진흥본부(수출진흥관실)에서 자체적으로 도내 100개 수출기업을 대상(회수 72개 업체)으로 2013년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메일 및 팩스를 통해 실시했다.

민선 5기 수출정책이 기업 경영활동(수출활동)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만족(52.8%)〉보통(19.4%)〉매우 만족(15.3)〉다소 미흡(8.3%)〉불만족(4.2%) 순으로 비교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정책 기조 지속 필요성에 대해서도 매우 필요(63.9%) 필요(26.4%)〉보통(9.7%) 순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공감했다.

수출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해외마케팅 인력부족(24.8%), 수출운영자금 부족(22.6%), 시장 동향정보 접근 미흡(19.5%), 환율변동 등에 따른 리스크 관리(12.0) 등을 제기하여 제주의 영세한 수출기업의 어려운 사정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엔화 불안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출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주요 수출국의 물량감소(26.0%),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 및 비용 증가(24.4%),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19.8%) 등, 1차산품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이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14개의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출보험료 지원사업(65.2%), 해외마케팅 지원사업(64.8%),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지원사업(57.7%)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또 수출기업 금융대출보증사업(28.4%), 수출선도조직 육성사업(26.0%)이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14개의 수출지원사업 중 지속적 확대가 필요한 사업으로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19.6%), 수출보험료 지원사업(13.3%),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13.3%), 제주대표 수출상품 발굴육성사업(9.8%)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 밖에도 체계적인 수출지원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유치(60.6%)와 수출기업의 환 위험관리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성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특히 수출 전담조직 및 인력을 갖추진 못한 영세한 수출기업을 위한 통․번역지원 등 One-Stop 수출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감과 동시에‘제주 수출 3.0 플랜’에 반영해 수출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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