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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체납액 징수, 노력이 중요하다.
[기고체납액 징수, 노력이 중요하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11.12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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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운 안덕면장

▲ 김창운 안덕면장
지난 10월부터 하반기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시기에 구애됨이 없이 늘 체납액을 징수하는 업무가 추진되고 있지만, 특히 이 달 말까지 2개월간은 더욱 집중적으로 징수업무를 추진한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체납액은 ‘내야할 때’를 놓친 세금이다. 깜빡 잊고 납부하지 못한 경우라면 대부분 납기가 지난 다음 달이나 그리 오래지 않은 기간 안에 납부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지만 부과사실을 모르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 납부를 의도적으로 기피하는 경우는 장기간 체납상태로 남아 있게 되고 징수에 애를 먹게 된다.

이런 경우 체납자가 납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하여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첫 번째로, 우리 안덕면은 연초부터 각종 보조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주민은 반드시 체납액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형식적인 확인이 아니라 각 사업 담당자가 철저히 확인을 함으로써 지금까지 100명 가까운 사업 신청자를 확인하여 5백여 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였다. 징수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업추진의 선결조건이 세금납부임을 인식토록 하는 한편 그런 분위기를 확산해 가고 있다는데 있다.

두 번째는, 정확한 상담과 확인을 통한 징수노력이다. 가끔 체납액으로 인해 언성을 높이는 주민이 있어 확인해 보면 그 전에는 체납액이 없다고 했다가 지금은 다시 체납액이 있다고 한다며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로 체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이 미흡한 채로 민원을 처리할 때에 발생한다. 주민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잘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한 대목이다.

세 번째는, 더욱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은행납부만 가능하던 것이 카드납부가 되고, 업무시간 이후에도 납부할 수 있는 지로납부나 현금지급기를 이용한 납부까지 다양해 졌음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다양한 계층을 위한 납부방식이 더욱 많아져야 하며 현재 알려진 편의시책조차 모르는 주민이 많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기존 시책에 대한 홍보도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면에서는 이달 말일까지 매주 목요일을 저녁 8시까지 체납조회와 납부를 할 수 있도록 업무 시간을 연장하여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 편의를 위한 시책이다.

체납액 징수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협조 없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평소 성숙한 납세의식을 보여준 우리 안덕면민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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