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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어촌계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대통령상 수상
하도어촌계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대통령상 수상
  • 문인석 기자
  • 승인 2013.11.1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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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도어촌계 임백연 위원장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맨 왼쪽 두 번째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가운데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임백연 위원장)
300여 제주해녀들이 똘똘 뭉쳐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쾌거를 거머쥐었다.

제주자치도 하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임백연)가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제10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7일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가 주최하고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2013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돼 이날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등 어업인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성산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홍은표)는 자율관리어업 성공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제10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하도 어촌계 해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는 정부 주도의 관리체제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자율적인 어업관리체계를 지향하고자 2001년 자율관리어업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금년에 10회째를 맞았다. 

전국의 자율관리공동체 수는 951개소이며 제주의 공동체 수는 55개소로 전국 공동체 수의 5%에 불과한 제주지역에는 자율관리어업 출범 10년만에 거둔 쾌거여서 이번 하도자율관리어업공동체의 수상 소식은 제주지역 자율관리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금번 하도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자율관리 규약을 잘 따르고 실천해 준 해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마을 어장내 체포물의 체장 제한, 작업시간 조절, 어장휴식년제 도입 등 어장관리에 대한 각종 시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자율관리어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목표로 도내 어촌계와 어선어업인이 자율관리어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확대하여 자율관리어업의 어업분야의 의식개혁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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