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오 제주시장은 5일, 내부 지시사항을 통해 공직기강 해치는 5대 공직비위 척결을 재차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4일 지시한 5대 공직비위 척결 지시를 재차 강조하며 ▲ 공금횡령·착복, ▲ 음주운전, ▲ 도박, ▲ 성범죄, ▲ 금품·향응수수 등 5대 중대 공직비위에 대해서는 직급·직위 여하 구분 없이 강력하게 처벌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시장은 “비위사실 공무원에 대해서는 사유를 불문하고 직위해제 조치와 근평서열 차등부여 등 페널티를 부여하고 관리감독 연대책임을 물어 직근 상급자도 직위해제 등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각 부서장은 직원들의 복무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하고 전 직원은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확고히 하는데 한 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비리척결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 시장은 도의회 행정 사무감사와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레직원 조회에서 표창을 받은 직원들에 대해 “표창을 받으신 시민, 공무원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시정 각 분야에서 소임을 다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치하했다.
또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소나무 고사목 제거 등 2달 밖에 남지 않은 11월, 차분한 마무리와 함께 내년 사업을 알차게 준비하는 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2013년 주요사업 마무리 철저를 당부하며 ○ 부서별로 올 해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마무리 철저. ○ 클린하우스 청결 관리, 주차장 확충 등 생활민원 해소 ○ 도시개발 사업 마무리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갖어 줄것을 당부했다.
또 김 시장은 “미진사업 및 이월사업이 없도록 국장 및 부서장이 중심이 되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지난 9월 소나무 재선충과의 전쟁선포 이후 방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확산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재선충 확산 차단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공원녹지과에서는 단계별 방제전략을 재차 검토하고추운 날씨와 눈 등으로 인해 작업여건이 악화되기 전에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시장은 “재선충 감염목의 이동, 가공 또는 연료로의 활용 사례 등을 철저히 차단하고 고사목 벌채지에 대한 조림계획 등 사후관리 대책에도 만전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김 시장은 공무원 공금횡령으로 어수선한 시청 분위기를 반영하듯 ▲ 가을철 산불 방지 ▲ 비상품 감귤 유통단속 ▲ 도의회 예산심의 준비 철저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지원 ▲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등 분야별 세부사안 준비에 대한 철저를 당부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거듭 공무원 공직기강에 당부드리며 공직자 모두가 시민의 참 봉사자임을 인식하여 활기찬 11월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시 공무원이 일상 경비 등 수백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제주도 공직사회에 파문을 일으킨바 있으며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