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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의원, “제주도 LNG복합화력 건설만이 대안”
전정희 의원, “제주도 LNG복합화력 건설만이 대안”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10.30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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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희 의원(민주당 전북 익산 을)
“제주도 광역정전 예방대책 전혀 없다. LNG복합발전소 건설만이 대안이다.”

전정희 의원(민주당 전붇 익산 을)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제주자치도 국정감사를 통해 제주도 주파수 제어 가능한 가스복합화력발전기 건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광역정전 해저케이블 고장이 원인, 전력거래소 직류송전선로 제어 불가능해 에방 대책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인구 60만이 살고 있는 제주도는 주파수 제어 및 급격한 부하증감을 감당할 수 있는 자체 발전기 부족으로 광역정전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가스복합화력발전기 건설이 시급하다” 고 지적했다.

제주도는 1998년 이후 3번의 대정전, 4번의 광역정전이 발생했다.

이는 모두 육지에서 수전(受電)되는 해저연계선(고압직류송전선로)의 고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5만kW 이상의 전력이 해저연계선을 통해 제주도에 공급되고 있으며 해저연계선이 주파수 제어까지 담당하고 있어 송전선에 문제가 생기면 대책 없이 대규모 정전사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전 의원은 30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제주 현장시찰에서 “제주도는 육지에 대한 전력의존도가 너무 높고, 중앙급전센터와 제주급전소는 직류송전선로에 대한 감시와 통제가 불가능해 해저연계선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규모 정전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또 전 의원은 “(빠른 속도의 응동력으로) 주파수 제어 및 부하의 급변을 담당할 수 있는 LNG복합화력 발전기 건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전력거래소 제주급전소가 전정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전력계통은 육지와 해저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 최대 15만kW의 전력을 수전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급전소는 본토의 전력계통과 같이 60Hz의 주파수를 유지해야 하지만 육지와는 다른 주파수를 갖는 독립된 계통으로 제주도내의 약 70만kW의 발전설비에 국한해 계통운전을 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제주도내의 기저발전기로는 해저케이블의 출력변동을 따라갈 수 없어 주파수 제어가 어렵고 계통이 불안정하다는 설명이다.

전 의원은 “6차전력수급계획 수립시 중부발전이 20만kW 규모의 LNG복합발전소 건설 의향서를 제출했음에도 산업부는 제2해저케이블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이유로 면밀하게 경제성 검토를 하지 않고 LNG발전기 건설 계획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6차 수급계획에서 민간발전사에게 과다하게 800만kW의 석탄화력 건설 인가를 내주면서 정작 제주도내의 전력자급을 위해 긴급히 필요한 공기업의 LNG발전소 건설계획을 누락시킨 것은 명백히 잘못된 정책결정”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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