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입당당원은 지난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17,000여명의 신규 당원이 접수됐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이 중 대부분이 우근민 지사 지지자로 추정된다"고 제주도당은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입당하는 신규당원에 대해 당헌당규의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지사는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했다가 '성희롱 논란'으로 당 공천심사위가 제주지사 후보 경선 참여자격을 박탈하자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까지 무소속이다.
우 지사는 민선 1기 제주지사로 출마할 당시 여당인 민자당에 몸담았다가 새정치 국민회의 등으로 당적으로 바꿔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우 지사는 2002년 7월 지사 사무실에서 모 여성을 성희롱한 혐의로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로부터 '성희롱' 결정과 함께 손해배상 1000만원, 재발방지대책 수립 권고 처분을 받았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