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은 26일 회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과 여성농업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7월 6일부터 4개월간 실시한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교육시간 동안 아이를 맡아 돌보던 보육도우미 여성조직장도 참석해 교육 수료를 축하했다.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과정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교육생은 베트남25명, 필리핀6명, 중국2명, 네팔2명 모두 35명이 참여해 모두 16회차에 걸쳐 우리지역 주요작물재배 및 고구마ㆍ옥수수ㆍ양파수확체험, 육묘장 견학체험, 농기계 기초조작, 한국인의정서와 한국음식문화 이해 및 실습, 선진농장과 농업관련기관 현장체험, 소양교육, 취미교실 등 농촌여성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오충규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은 미래 우리농업과 농촌을 이끌고 나갈 주역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전문농업 교육은 꼭 필요하다"며 "교육생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항상 가까이에서 지원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