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감귤탑프루트단지회(회장 김희찬)가 고품질 감귤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탑을 10월 24일 대정읍 보성리에 위치한 연못공원 인근에 세워 제주 감귤의 좋은 이미지 부각에 나섰다.
이번에 설치한 감귤 홍보탑은 '제주의 청정을 머금은 최고의 감귤! 대정감귤탑프루트'라는 내용으로 높이 2m, 가로 2m의 크기로 회원들의 감귤농사에 이용하는 농자재를 활용해 3만원의 비용을 들여 제작했다.
홍보탑은 제주해녀들의 작업도구인 태왁을, 몸통은 감귤재배에 이용하는 파이프를 이용해 제작했고, 팔과 다리는 감귤나무 가지를 이용하는 등 자원을 재활용해 회원들이 직접 제작했다.
특히 바람이 많은 제주도의 지리적 여건을 이용하여 무동력으로 회전할 수 있도록 제작해 감귤 출하기간 단지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감하고 있다.
대정감귤탑프루트단지는 지난해에는 ‘귤 옷 입은 돌하르방 홍보 탑’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농촌진흥청 탑프루트평가회에서 감귤최우수단지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관내 2개 탑프루트 단지에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매월 현장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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