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헌봉 회장, 총 15억원 출연..“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공적 인정

이번 흉상 건립은 대학 발전을 위해 고액의 기금을 출현한 오 박사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그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오 박사는 지난 1998년부터 대학발전기금 11억8000만원, BK21ㆍ누리사업 대응자금 등 지금까지 총 15억여원을 제주대에 쾌척했다.
제주대는 그의 기업가로서의 사회적 책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실천정신을 기려 지난 2006년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허향진 총장은 제막식사를 통해 “오 박사님은 사회지도층의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시고 있는 존경스러운 분”이라며 “이번 건립된 흉상은 제주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 사회봉사의 정신을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박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및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저를 위해 흉상을 세워준 모교 제주대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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