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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가축시장 송아지 두수.가격 소폭상승
제주도내 가축시장 송아지 두수.가격 소폭상승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10.1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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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파동으로 침체기를 걷고 있는 제주도내 가축 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010년 구제역 파동이후 전국적으로 한우 산지가격 지속적 하락과 외국의 기상이변으로 옥수수 등 사료원료 가격 상승으로 사료가격 인상 등 한우 사육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3년 상반기까지 도내 가축시장도 침체되어 왔으나 하반기 추석을 고비로 쇠고기 소비 증가로 인한 도축두수 증가로 송아지 거래가 활발하며 모처럼 가축시장이 활기가 넘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송아지 가격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제주도내 가축시장 2개소에서 거래된 한우송아지 출품 현황을 보면 암 송아지 425두, 수 송아지 797출품 두수로 921두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송아지 거래 두수는 평균 100두수를 밑돌았으나 7월 이후 꾸준한 거래두수 상승과 함께 10월 현재 130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85.5%의 거랴율을 보이고 있다.

송아지 거래두수 상승과 함께 송아지 거래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2013년도 6-7개월령 한우송아지 거래가격을 보면 1월 암 송아지 거래가격은 1백79만원, 수송아지 89만원에 거래되었으며 10월현재 암송아지 1백6만원, 수 송아지 2백52천원에 거래돼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출품현황은 2006년 이후 가축시장에 8천여마리가 출품되었으며 이중 6천2백여마리가 낙찰되어 낙찰율 77.9%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2010년 하반기부터 전국 축산업을 초토화 시킨 구제역 여파 및 지속적인 한우 산지가격 하락, 배합사료 가격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가미되어 낙찰율을 저하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내 가축시장은 지역축협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거래두수 증가로 포화되고 계류장 등 시설이 노후되어 시설 보완 및 확충으로 이용자 편의도모와 농가 이용시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사업비 167백만원(지방비 100 자부담 67)을 투자하여 2013년 1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내 가축 시장은 제주축협이 운영하는 한림읍 금악리 소재경매장시설이 780㎡면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월 2일 개장한다.

또 서귀포시축협이 운영하는 남원읍 수망리 소재 경매장시설 300㎡로 운영되며 매월 15일 회 개장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우 거래는 가축시장을 활용함으로서 문전거래로 인한 농가 피해방지와 양축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소 값 안정대책 차원에서 제주지역 가축시장을 활성화 하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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