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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중국 오대연지 생물권보전지역 자매결연
제주도-중국 오대연지 생물권보전지역 자매결연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10.15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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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박물관 중국 오대연지, 생물권보전지역으로는 최초

유네스코3관왕인 제주자치도가 중국 오대연지 생물권보전지역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생물권보전지역으로는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제주자치도는 15일 10시30분 중국 오대연지(五大蓮池) 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 관리당국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 관리 및 활용 확대를 위한 교류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오대연지 관리당국은 지난 6월 제주도를 방문하여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과의 자매결연을 공식 제안했다.

이에 제주도는 국제교류를 통한 생물권보전지역의 운영을 활성화하는 한편 향후 정기평가에도 중요한 평가항목임에 따라 자매결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이후 양 기관은 실무협의를 거쳐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번 답방을 통해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주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 김성훈단장과 중국 흑룡강성 오대연지국립공원 쿠슈관(屈树广) 관리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양 지역의 향후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도와 오대연지 관계관은 양 지역의 독특한 지질과 생물다양성 등 유사성이 많음을 인정하고 향후 화산지역의 생물다양성 공동연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인적 교류, 상호 홍보 등 교류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제주자치도 우호도시인 중국 흑룡강성에 위치한 오대연지는 2003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정면적은 약 1000㎢으로 제주도 면적의 약 60% 규모다.

오대연지는 제주도와 유사한 점이 많은 곳으로 특히 화산지형이 잘 발달하여 2005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만약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면 제주도와 같이 유네스코3관왕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간 발전적 협력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유네스코3관왕 관련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하와이, 랑카위 등 8개 유산보유 도시(세계자연유산 4, 세계지질공원 3, 생물권보전지역 1)와 자매 결연을 맺었으며 이들 도시와는 순회사진전, 홈페이지 링크, 상호방문 등 교류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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