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10월 13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지난해보다 46.4% 증가한 199만4024명(잠정)으로 10월 15일자로 2백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방문 외국인관광객은 1980년 2만명 수준에서 2011년에 처음으로 1백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68만명, 올해는 2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국제적 경쟁력 브랜드 파워인 컨텐츠의 확보가 쿠게 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자연유산 유네스코 3관왕분야 타이틀 획득과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은 국제인지도를 높여 외국인관광객을 제주로 유입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국제 직항노선 확충으로 외국인 접근성 루트가 다양해져 항공 노선에 치중하던 접근성이 크루즈 입항으로 제주 관광을 나선 관광객은 2013년 170회 35만명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는다.
또한 바오젠그룹으로 대표되는 기업체 인센티브단 유치, MICE와 크루즈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한 것도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국내관광지 수준에 머물던 제주가 국제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면서 국제자유도시 실현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NN은 지난 6월 제주를 아시아 최고 신흥 휴양지로 보도한 바 있으며 중국 환구시보에서도 2010년 12월 제주를 해외 3대 섬 관광지로 꼽은 바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 5명중 1명이 제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15일 오전 9시40분 제주공항 국제선도착출구 대합실에서 우근민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관광객 2백만명 째 입도객에 대한 환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능률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관광객 2백만명 유치시 관광수입은 2조 6천억원 정도로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3조 2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 7천억 원으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