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도심에서 펼쳐진 ‘2013 WOW 369 FESTIVAL'의 이색 볼거리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 축제에는 제주관광공사가 기획한 기마단 퍼레이드, 고교 브라스밴드 공연 등이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3 WOW 369 FESTIVAL은 제주시활성화구역연합상인회(동문공설시장, 동문수산시장, 동문재래시장, 중앙로상점가, 중앙지하상점가, 칠성로 상점가 등 총 6개 단체) 주관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제주관광공사는 구도심 지역상권 지원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및 지역관광 육성 차원에서 자체 기획, 지원함으로써 축제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행사 첫날 제주지방경찰청 경찰악대 및 함덕고등학교 취타대와 함께 산지천 용진교에서 탑동사거리를 지나는 기마단 퍼레이드와 영주고등학교 브라스밴드의 식전 무대공연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트로트 경연대회, 상인가요제, 해동검도시범, 전자현악 바이올렛, 뚜럼브라더스 공연 등이 무대에서 펼쳐졌다.
이어 칠성로(신흥로) 일대 상설부스운영을 통해 그랜드세일행사, 천연염색체험, 펄러비즈 공예체험, 네일아트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구도심과 관광상품개발의 생산적인 융복합의 모델이 됐다”며 “특히 구도심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1월 ‘제주관광공사기마단’을 공식 창단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기마단은 도내 승마장 대표, 생활체육 승마연합회 관계자 및 승마대회 출전경험자 등 민간참여를 중심으로 구성, 도내 대형 축제 및 이벤트 행사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