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보급하는 전기자동차가 10월중 도민의 품으로 전달된다.
환경부 전기차 선도도시 선정(‘13. 5. 31)과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공모(’13. 6. 27 ~ 7. 26)에 이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보급 사업이 결실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월 21일 전기자동차 보급대상자 160명을 확정한데 이어 최근 전기차 보급세대별 충전기 설치여부 등 현장조사를 마치고 10월중 전기차 민간보급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충전기 및 시설공사 입찰 추진 중으로 시공자가 선정되는 즉시 충전기 설치 및 전기차를 공급하게 되며 10월 하순부터는 각 가정과 기업 등에 보급된 민간 전기차가 제주의 도로를 누비게 된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 등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 입찰 등 도내기업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은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기차와 연관된 민간산업 발전을 위하여 도내 전기차 충전기 생산, 조립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입찰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급속충전기 등에 대한 유지보수 등도 도내 기업이 관리하도록 하는 등 전기차 산업에 대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
올해중 차대모방식(Ray차량 지원)과 AC급속방식(SM3 차량 지원)을 동시에 지원하는 급속충전기 30기를 도내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등에 설치하여 전기차 이용자의 초기 충전 불편을 해소한다.
한편 차량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SK네트웍스(스피드메이트 8개 지점 운영)를 통해 올해 보급된 전기차에 대해 3년간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에어컨 필터 등 주요 소모품에 대해 30%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지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은 제주가 전기차 선도도시의 중심지자체로 부상하는 원년이다.
2014년 3월 15일부터 시작하는 제1회 국제 전기차엑스포를 시작으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500대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용 충전인프라 호환사업을 비롯하여 글로벌 기업의 신차발표회 제주유치 추진 등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제주를 전기차 산업의 떠오르는 메카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