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라면봉지, 과자봉지 등 필름류는 별도로 모아서 끈으로 묶거나 투명봉지에 담아 생활쓰레기 배출장소인 클린하우스의 플라스틱 등 재활용수거함을 통해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가정에서 라면봉지 등 필름류를 투명봉지에 넣어 상단부를 묶은 후 클린하우스의 재활용 수거함으로 배출하면 제주시에서는 재활용품 수거차량으로 선별장으로 운반 및 필름류를 선별하게 된다.
또한 선별된 필름류는 생활폐기물 고형연료(RPF, Refused Plastic Fuel)의 원료로 재활용하게 된다.
한편 과자봉지와 같은 포장재 뒷면을 보면 재활용 표시와 함께 분리배출, 비닐류 또는 OTHER라는 말이 적혀 있으며 OTHER는 둘이상의 플라스틱재질이 복합된 재질을 말하며 재활용 표시는 재활용쓰레기로 분류하는 품목을 의미 한다
제주시에서는 2009년부터 1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 49개소를 대상으로 필름류 분리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필름류의 발생은 생활쓰레기의 약 6% 정도로 매일 20톤 정도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분리 선별량은 하루 1.2톤으로 나머지는 일반 소각용 쓰레기와 같이 혼합되어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라면, 과자봉지 등 필름류 포장재를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넣지 말고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봉지에 담아 재활용 수거함으로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금년 말까지 폐필름류 처리업체와 협의하여 폐필름류 처리체계를 구축하고 분리수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