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수협(조합장 김시준)은 제주도내 최대 어장인 한림항 연안에서 잡은 순수 자연산 복어(참복)를 소비자에게 직거래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림수협에서 판매하는 자연산 복어(참복)는 매년 1월에서 3월사이에 연안 및 연승어선이 주낙어법으로 잡은 것으로 최상품의 복어다.
한립수협이 공급하는 복어는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유통 과에서 직접 수매해 바로 냉동 보관한 제품이다.
한림수협에서는 이번에 보유 물량(2,900㎏)을 전국의 복어 전문집에 직접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육질이 좋고 맛이 좋은 자연산 복어를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판매 단위는 15kg단위로 냉동 포장된 것으로 포장 및 택배비 포함하여 28만1천원에 공급한다.
30상자(450kg)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 할인도 부여할 방침이며 월 또는 연 단위로 공급받을 수 도 있다.
한편 복어의 종류는 참복, 황복, 밀복, 은복, 까치복어 등 다양하다.
특히 제주 한림 참복은 육질이 좋고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며 이 지역은 제주 비양도와 차귀도를 잇는 청정 연안 지역이다.
이와 관련 한림수협 김금용 FPC사업단장은 “전국에 복어집을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중국 등 외국산 및 양식산이 아닌 순수 자연산으로 국산 원산지 표기를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맛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직거래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복어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한림수협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정부로부터 FPC(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 사업자로 선정됐다.
수협은 수산물 선도 유지를 위해 위생저온작업장, 냉장 및 냉동 공장을 건립 중으로 내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과거 여러 유통 단계를 거쳐 거래되던 수산물이 생산지 현지에서 냉동된 원물이나 가공된 제품으로 바로 전국의 백화점, 대형마트, 식자재업체, 동네 마트, 개인 등에게 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직접 공급된다.
관련 문의는 제주 한림수협 전화 064-795-0563, 홈페이지(www.hallimsuhyup.kr)로 구매 상담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