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진흥원 미국, 캐나다에서 고능력 씨돼지 도입분양
버크셔(미국), 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캐나다) 4품종 90마리 11월 도착
미국과 캐나다의 고능력 씨돼지가 도입되어 양돈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
제주자치도 축산진흥원은 도내 양돈농가가 원하는 씨돼지의 원활한 생산․공급을 위하여 유전적으로 우수한 외국산 씨돼지 90마리(암 55, 수 35)를 수입, 양돈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축산진흥원은 이달 15일부터 9일간 캐나다와 미국 종돈장에 축산진흥원 관계공무원과 양돈관련 단체 추천자와 함께 방문하여 씨돼지를 선발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11월까지 도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이번 도입되는 외국산 씨돼지는 지난 1월과 2월 도내 양돈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 품종, 규격, 도입국가 및 도입방법 등이 결정됐다.
축산진흥원이 도입할 외국산 씨돼지 품종은 캐나다에서 일반 개량돼지 생산용으로 사용하는 3개 품종(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 70마리와 제주산 흑돼지 생산을 위해 미국산 버크셔 종돈 20마리를 도입한다.
또 씨돼지 현지 선발 이후 질병검사 등을 거쳐 11월 제주직송 항공편을 이용하여 제주에 도착하게 되며 농림축산식품검역검사본부 제주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검역을 마친 후 12월경 축산진흥원에 입식할 예정이다.
앞으로 축산진흥원에서는 2013년도에 도입하는 외국산 원종돈을 활용하여 피라미드형 종돈생산 공급체계를 도내 민간 종돈장과 연계하여 구축하고 제주지역 양돈농가에 유전적으로 우수한 최고의 씨돼지를 생산․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하여 씨돼지 통일과 돼지품종 개량 가속화로 제주산 돈육 품질 균일화를 이끌어 내고 수출 종돈 육성을 위한 집단조성과 제주양돈 산업을 지속가능한 일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