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수 우도면장

봄부터 가을까지 땅콩을 향한 섬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아는 듯 우도땅콩은 모진가뭄에도 잘 이겨냈습니다. 이제 풍년의 기쁨을 안고 그동안 고생하신 섬마을 사람들과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여러분을 2013 우도엔 땅콩축제(10. 19~ 10. 20)에 초대합니다.
2013 우도엔 땅콩축제 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수 있게 땅콩수확에서부터 땅콩캐기,땅콩볶기, 각종땅콩 가공식품등을 직접조리할수 있는 여러 가지 풍성한 행사와 함께 우도면 땅콩재배농가들과 같이 기거하며 느낄 수 있는 홈스테이 행사등 철저하게 참여형,체험형 축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도땅콩은 타 지역의 땅콩에 비해 크기가 작고 종피가 부드럽고 맛이 달아 타지역에서 생산되는 땅콩에서 맛볼수 없는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며 특히 볶음땅콩인 경우 껍질채 먹을수 있어 우도의 대표적인 상품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고소함이 우수하여 반복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청정우도의 깨끗한 물과 해풍을 맞고 자라난 우도땅콩은 생으로 드셔도 비린맛이 없으며 변비해소에도 좋고 특히 비타민B군과 레시틴이 다량 함유되 있어 혈액순환, 잇몸을 튼튼하게 하고 폐,위,혈액관련 질병예방에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섬속의섬 우도”를 방문하여 영양만점인 땅콩도 드시고 정겨운 섬마을의 온정을 가득 담아가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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