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여쪽에 달하는 제8호는 ▲사진으로 보는 제주교육삼락 ▲시조 ▲시론 ▲강원도와 일본 오쿠분고 올레길 여행기 ▲회원 수기 등을 간결하게 싣고있다.
또 회지부록에는 제주삼락회 역사가 수록된 45년의 연혁과 작고한 회원의 명단, 역대회장 및 역대 임원 명단, 회원명단, 회칙 등을 담고 있다.
이번 ‘濟州敎育三樂’ 제8호 발행에 대해 양봉규 회장은 "시작이 선택을 향한 설렘이라면 끝은 지나온 과정에 대한 반성과 평가인 것 같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양 회장은 "교단에 섰던 과거보다도 오히려 교육에 대한 애착이 더욱 강렬하게 용솟음친다"며 과거와 현재를 비교 설명했다.
또 "이제 교단에 설 수 없다는 안타까움 뒤로 슬며시 평생교육에 대한 선도적 열망이 다시 보리싹 처럼 고개를 쳐들고 안고와 의지를 심어 준다"며 교단을 떠난 지금이 오히려 배우고 가르치며 봉사하는 교육삼락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양 회장은 "평생 동안 다양한 영역을 가르쳐 온 전문가들, 교장을 역임하면서 시대와 사회 요구를 잘 계승 발전시켜 온 수장들의 경험은 평생교육의 선도적 역할과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좋은 역량을 갖추게 했다"며 교육 및 사회 각 분야에 헌신한 전문가들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또 "이를 토대로 청소년 선도, 학무보 교육, 학교교육 지원 등의 봉사활동으로 국가발전과 사회 공익에 이바지할 수 있으므로 우리는 교육자로서의 남은여생을 더 아름답게 가꿀수 있다"며 봉사의 즐거움을 설명했다.
양 회장은 이어 "이제 우리는 ‘365일 행복한 가정, 즐거운 학교’란 슬로건을 내걸고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사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청소년 인성교육에 깊은 관심과 배려를 베풀면서 학생 스스로 작시실현에 전력투구하는 밝고 즐거운 학교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온힘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할 때 우리들의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웃음소리와 인간애의 따뜻한 향기를 내뿜는 선진사회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한 평생교육 공동체 지향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濟州敎育三樂' 제8호의 편집의원은 강길두 위원장과 더불어 김양택, 김평일, 변인자, 오시봉, 이동수 편집위원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