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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비만예방” 바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명의
<기고>“비만예방” 바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명의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10.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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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제주시 동부보건소장

▲ 김필수 제주시 동부보건소장
현대사회에서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나날이 증가하고 고령화되고 있다.
비만이 주목 받는 이유는 이들 성인병의 공통분모가 바로 비만이기 때문이다.
비만은 평균수명을 약 6~7년 단축시키고,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뇌졸중, 심장병, 담석증, 등의 만성질환 발생과 식도암, 대장암, 췌장암, 담낭암, 림프종 등 각종 암의 위험을 높이는 질병이다.
비만이 지속될 경우 앞서 제시한 만성질환 중에 특히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 등과 같이 비만은 일차적인 문제보다 이차적인 합병증이 더욱 심각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비만이란 우리몸에 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체내 지방량과 체중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근육량이 많을 경우 체중으로는 비만에 해당될 수 있지만, 실제 체지방량이 많지 않다면 정상수준이어서 비만이 아닐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체중은 정상범위라 할지라도 근육량은 적고, 체지방량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를 마른 비만이라고 한다.

성공적인 비만관리를 위해서는 식사조절, 운동치료가 중심이 되어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급적 과식할 수 있는 자리를 피하고, 금주 및 열량이 높은 간식섭취를 자제하며 자신의 식사패턴을 파악하여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던가, 너무 급속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에 체중감량의 속도는 일주일에 0.5kg~1kg 정도가 가장 적절하며, 대표적으로 체중관리에 따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질환 중 당뇨는 체중 감소에 따라 혈당 조절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적정 체중 유지를 권장한다.
비단, 당뇨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예방을 위해 일주일에 3번, 한번에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상체중이 된 이후에도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비만은 반드시 치료해야하는 질환이지만, 아직까지도 다른 어떤 질환보다 비만관리(뱃살빼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질병치료 및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함으로 목표를 세워 꾸준히 비만예방을 하는 것이 자신을 위한 진정한 명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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